김가연 "4년 반 동안 임신 위해 노력…자괴감 들었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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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연이 과거를 회상했다.
김가연은 임신을 위해 4년 반 동안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생각보다 둘째를 갖기가 어려웠다. 4년 반 동안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 아버지는 제가 충분히 좋은 아내이자 며느리가 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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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속상했던 사연 공개
배우 김가연이 과거를 회상했다. 김가연은 임신을 위해 4년 반 동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564회의 패널로 출연해 솔직한 매력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가연은 "생각보다 둘째를 갖기가 어려웠다. 4년 반 동안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 아버지는 제가 충분히 좋은 아내이자 며느리가 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장손이었던 남편에게 시집을 가는 제가 나이가 많은 상태이다 보니 (처음에는 결혼을) 걱정을 하며 반대를 하셨다. 그 이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15일 전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버지가 전화를 끊고 화장실 들어가서 우셨다더라"고 밝혔다.
또한 김가연은 "남편이 장손인데 4년 반 동안 임신이 되지 않아서 마트도 가기 싫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장을 보곤 했다. 나중에는 자괴감까지 들었다. 저보다 나이가 어린 손위 동서들이 임신해서 오면 남몰래 눈물을 흘리곤 했다"고 털어놨다.
자식에게 속상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가연은 "저희 딸이 대학교를 가기 위해 서울울로 갔는데 사이비 종교에 걸린 적이 있다. 그 당시 남편과 영화를 보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딸이 연락이 안 되길래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자마자 끊더라. 영화관을 내려오면서 딸에게 전화를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알고 보니 그 사람이 딸에게 부모님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딸이 걱정돼서 바로 강남역으로 가서 딸을 진정시키고 교육시켰다"고 밝히며 엄마보다 잠깐 만난 사람의 말을 믿었다는 사실이 속상했다고 전했다.
김가연은 '딸을 시집살이하게 한다 VS 친정살이하게 한다'라는 주제의 밸런스 게임 토크에서도 솔직하게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저는 시아버지가 결혼하면 3년 정도 같이 사는 게 어떠냐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저희 엄마와 살아도 싸울 수가 있기 때문에 괜히 시부모님과의 사이가 틀어질까 봐 적당한 거리를 두자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남동생 많은 장남 VS 시누이 많은 막내아들'이라는 주제에서는 "저는 나이대가 비슷한 시누이가 세 명인데 남편이 막내아들이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다 보면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 패널로 활약한 김가연은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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