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애 작가, 스페인서 그림책 전시…'내일은 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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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인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BIB)에서 황금사과상을 받은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스페인에서 열린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1일 개막한 '이명애 그림책전: 내일은 맑겠습니다' 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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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인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BIB)에서 황금사과상을 받은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스페인에서 열린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1일 개막한 '이명애 그림책전: 내일은 맑겠습니다' 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그림책의 세계화 및 스페인 출판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명애 작가의 대표작 '내일은 맑겠습니다', '플라스틱 섬', '휴가', '꽃' 등 네 그림책의 원화 및 아트프린트 40점이 진열된다.
앞서 개막 공연으로는 스페인 동화구연 전문가 4Lunas팀이 '내일은 맑겠습니다', '플라스틱 섬', '휴가'를 재해석한 창작 동화구연을 선보였다. 지난 4일에는 현지 아동 및 예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이명애 작가의 드로잉 클래스가 열렸다.
이명애 작가는 환경오염, 일상의 단면, 탄생과 죽음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색상과 섬세한 기술로 표현하며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틱 섬'으로 2015년 BIB 국제도서전 황금패상 수상, 볼로냐 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주목 받았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내일은 맑겠습니다'로 2021년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다.
'내일은 맑겠습니다'는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일기예보와 노란 선이라는 두 소재를 혼합해 날씨처럼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을 표현한다. '플라스틱 섬'에 사용된 먹의 담담한 색상은 환경오염이라는 심각한 주제와 대비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꽃'은 전래 동화 '할미꽃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같은 해 출간된 '휴가'는 삼척시 갈남마을의 생생한 풍경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를 찾은 노엘리아 히메네스 일러스트레이터는 "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고, 해양폐기물 수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아이타나 산체스는 "효과적인 환경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은 스페인에서 환경 그림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지훈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원장은 "내년 1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스페인 최초 K-웹툰 전시가 열린다"며 "앞으로도 스페인 내 K-문학 저변 확산 및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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