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4대1로 독일 대파... 클린스만호와 비교되네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클린스만호가 주춤거리는 동안 라이벌 일본 축구가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전통의 강호 독일에 4대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1로 물리친 뒤 10개월 만에 ‘리턴 매치’에서 또 다시 독일에 굴욕을 안긴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 후 행보는 확연히 다르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3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카타르월드컵 이후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의 한국은 승리 없이 3무2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3월과 6월 A매치 상대가 같았다. 한국이 우루과이·페루에 패하고, 콜롬비아·엘살바도르와 무승부를 거둔 것에 반해 일본은 콜롬비아엔 패했지만,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꺾었다. 일본은 한국이 1대1로 비긴 엘살바도르를 6대0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번 A매치 명단 25명 중엔 유럽파가 21명이었다. 전반 11분 이토 준야(랭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전반 19분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22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골 지역 정면에서 재치 있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갔다. 전반을 2-1로 마친 일본은 후반 45분 아사노 다쿠마(보훔), 추가 시간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독일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1승1무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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