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르캐시미어' 리브랜딩…"친환경·선순환 가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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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는 사업 개시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전반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르캐시미어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인 올해는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캐시미어를 넘어 코튼까지 지속가능한 소재의 범위를 넓혀 진정한 순환 패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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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는 사업 개시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전반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선보인 르캐시미어는 빗질 같은 인위적 행위 없이 자연스럽게 빠진 염소 털을 수거해 캐시미어 원사를 만드는 동물 친화적 생산 공정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소재 개발회사인 큐티스 바이오와 협업해 합성염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염색 공법을 개발하는 등 패션의 친환경·선순환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이 된 르캐시미어는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로고와 색상, 패키지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로고는 순환을 상징하는 타원과 확장성을 나타내는 직선을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했고 색상도 브랜드 모태인 몽골의 푸른 하늘을 담은 블루, 따뜻한 대지를 나타내는 브라운을 조합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본질적 가치를 표현했다.
패키지는 재생 가능 소재인 폴리백을 사용하며, 상품 역시 자원 순환 및 지속가능성을 표방한 소재·디자인을 강화한다.
르캐시미어는 당장 올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리브랜딩 상품을 다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르캐시미어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인 올해는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캐시미어를 넘어 코튼까지 지속가능한 소재의 범위를 넓혀 진정한 순환 패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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