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 상금왕 경쟁하는 나카지마 게이타 "한국 갤러리들의 응원과 격려에 큰 감동" [KPGA 신한동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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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상금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는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9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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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상금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는 대회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9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나카지마는 3라운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첫날이었던 1라운드가 아쉽다. 하지만 2, 3라운드에서 희망을 봤다고 생각한다. 좋은 흐름을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사흘 경기를 돌아봤다.
나카지마는 13번홀(파5)에서 1라운드 더블보기, 3라운드 보기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나카지마는 "13번홀의 경우 버디를 노릴 수 있는 홀이지만 더블보기와 보기가 각각 나온 것에서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 최종일에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공격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2온을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1위인 카나야 타쿠미와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일본 국가대표도 뛰었다.
관련 질문에 나카지마는 "일본투어에서 제일 존경하는 선수다. 국가대표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카나야 타쿠미와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본투어 내에서 경쟁은 지속될 것이다. 꼭 이기고 싶은 선수다"고 답하며 웃었다.
나카지마는 2021년 제12회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3위를 기록한 선수가 현재 선두권에 위치한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이다.
조우영에 대한 질문에 나카지마는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내는 것을 보면 이미 프로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고 칭찬하며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예전에 국가를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있다.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을 즐겁고 영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첫 출전한 나카지마는 "클럽72CC와 같은 잔디 종류로 조성된 골프장은 일본에도 있어 어색하지 않다. 큰 차이도 없다. 다만 현재는 습도가 높아 공이 멀리 나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카지마는 "한국에 온 뒤부터 계속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삼겹살을 먹었고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영한의 초대로 돼지갈비도 먹었다. 둘 다 정말 맛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갤러리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는 나카지마는 "내게 보내준 응원과 격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날 응원할 수 있게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 나카지마 게이타라는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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