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악귀즈 김현욱 "난생처음 눈썹 탈색, 피부 나빠지고 붓고..기괴하고 싶었죠"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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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탈색은 난생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따갑고 그래서 이 기간이 끝나고 사실 눈썹 탈색이 안 그리울 줄 알았어요. 근데 또 막상 끝나고 나니까 가끔 이제 예전에 올렸던 사진이나 이런 게 좀 생각이 나고 하더라고요."
이어 김현욱은 눈썹 탈색에 대해 "세 번했다. 그게 막 한 일주일만 지나도 검정 털이 살짝씩 올라와서 매번 촬영할 때마다 이제 덮고 덮고 해서 사실 피부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눈썹도 많이 붓고. 적응할 때까지는 좀 그랬다. 눈썹 염색이라는 게 쉽진 않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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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현태 기자] "눈썹 탈색은 난생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따갑고 그래서 이 기간이 끝나고 사실 눈썹 탈색이 안 그리울 줄 알았어요. 근데 또 막상 끝나고 나니까 가끔 이제 예전에 올렸던 사진이나 이런 게 좀 생각이 나고 하더라고요."
지난 3일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12부작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김현욱은 극중 악귀즈 멤버인 썸뜩한 웃음을 가진 해맑은 싸이코패스 웡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와 지난 8일 만난 김현욱은 "되게 표면적인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웡에 대해서 외적으로 기괴해 보이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고. 저희 악귀들 특징이 캐릭터성이 정말 짙잖냐. 정말 강하고 강렬하고 그래야 되니까. 웡은 일단 눈썹도 없었고 머리도 검정 중에서도 제일 진한 검정이었고. 그래서 외적으로, 표면적으로 표현되는 거는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으니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표정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말투나 표정 그리고 웃음소리 이런 것도 뭐 레퍼런스도 사실 저는 할리 퀸의 긍정적인 면이나 아니면 또 웃을 때 기괴한 거는 사실 조커에서 가져온 것도 있고 외적으로 등이 굽거나 이런 거는 '데스노트'에서 류크를 레퍼런스 삼았던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욱은 눈썹 탈색에 대해 "세 번했다. 그게 막 한 일주일만 지나도 검정 털이 살짝씩 올라와서 매번 촬영할 때마다 이제 덮고 덮고 해서 사실 피부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눈썹도 많이 붓고. 적응할 때까지는 좀 그랬다. 눈썹 염색이라는 게 쉽진 않더라"라고 했다.
김현욱은 "근데 이게 눈썹이 사실 인상에서 그렇게 많이 중요한가를 이번에 처음 알았다. 왜냐면 선배님들도 '현욱아 너 머리 중간에 염색 바꾼 거야?' 이러는데 사실 저는 드라마 촬영 이후에 항상 검정 머리였다. 근데 이제 눈썹이 금색이라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머리까지 금색인 줄 착각을 해주시더라. 그래서 '아 그만큼 인상에서 눈썹이 중요하구나'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체중 감량도 꽤 한 김현욱. 그는 "원래 전작에서도 68kg 정도가 사실 제가 되게 이상적으로 괜찮게 나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더 많이 빼고 싶었던 것 같다. 목표는 사실 61kg이었고 근데 이제 63kg으로 타협을 봤다. 식단 위주로 엄청 열심히 했다. 운동은 되게 꾸준히 했고. 살을 빼는 게 아니라 근육을 많이 덜어내는 작업을 했다. 식단 쪽으로 전문가 분에게도 조언을 많이 받고 그랬다. 기간은 3주 정도밖에 안 걸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욱은 "외형적으로 보이는 거는 제가 딱 마음에 들긴 했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깎이는 단점이 또 있더라. 그렇게 감량을 하니까"라며 "악귀 세 명(강기영·김히어라·김현욱)이 다 식단을 했다. 셋 다 식단도 하고 또 그런 것도 공유하고 하면서 오히려 촬영 기간 동안 좀 더 지치지 않고 뭔가 유지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현욱은 "지금 사실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잘 안 돌아가진다. 이게 좀 심하게 식단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입맛이 잘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강제로 좀 유지를 하고 있다. 지금은 또 좀 증량을 해서 66kg 정도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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