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시간도 없다...'햄스트링 부상' 마운트, 뮌헨전 복귀 목표

한유철 기자 2023. 9.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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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는 바이에른 뮌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긴 상황에서 첼시는 마운트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맨유에 온 마운트는 데뷔전을 치르며 빠르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사이먼 존슨에 따르면, 마운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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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이슨 마운트는 바이에른 뮌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리스 제임스와 함께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곧바로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해에만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소년가장'으로 등극했다.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준수한 외모와 스타성까지 겸비한 덕에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다재다능함도 겸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2선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중거리 슈팅과 연계 능력, 활동량과 축구 지능까지 겸비해 '제2의 램파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마운트는 첼시의 핵심이 됐다. 하지만 2022-23시즌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경쟁자가 확 늘어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았지만 경기력도 좋지 않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도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긴 상황에서 첼시는 마운트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두 당사자 간의 의견 차이가 분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추진한 것. 중원 보강을 노린 맨유는 첼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마운트에게 접근했다. 그렇게 이적료 6420만 유로(약 916억 원)로 마운트는 첼시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에 온 마운트는 데뷔전을 치르며 빠르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악재가 닥쳤다. 부상을 당한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이에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마운트가 A매치 휴식기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빠르게 몸을 회복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사이먼 존슨에 따르면, 마운트는 오는 21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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