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에 선물세트 예약판매도 '역대급'

신성우 기자 2023. 9. 10. 09: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증가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예약판매 실적은 같은 기간 103.5%, 현대백화점은 56.3% 늘었습니다.

길어진 추석 연휴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품목별로는 축산과 수산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0만∼3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롯데(40%)와 신세계(89%), 현대(103.8%) 모두 축산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수산물 선물 판매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굴비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4배 이상 늘었고, 갈치와 옥돔, 전복은 2배, 멸치 등 건어물은 3배 더 잘 팔렸습니다. 신세계백화점(78%)과 현대백화점(47%)에서도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은 두 자릿수씩 늘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