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국어, 정답률 50% 이하 중고난도 문항 5개→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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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초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된 대신 중고난도 문항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종로학원은 올해 수험생 1371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국어 영역 정답률 50% 이하 문항들이 지난 6월 모의평가 5개에서 9월에는 12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보다 수험생 체감 난도가 높은 중고난도 문항을 다수 배치해 변별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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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평균 국어 4~5점 하락, 수학 3~5점 상승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초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된 대신 중고난도 문항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종로학원은 올해 수험생 1371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국어 영역 정답률 50% 이하 문항들이 지난 6월 모의평가 5개에서 9월에는 12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보다 수험생 체감 난도가 높은 중고난도 문항을 다수 배치해 변별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답률 50% 문항은 2개에서 6개로, 40% 문항은 3개에서 4개로, 하나도 없었던 40% 미만 문항은 9월 2개로 늘어났다. 실제 종로학원 수험생들의 국어 영역 평균 원점수는 '언어와매체' 선택자의 경우 6월 대비 5.4점,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4.8점 하락했다.
수학의 경우 국어보다 변별력이 낮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로학원 수험생들의 수학 영역 평균 원점수 또한 모든 선택과목에서 3~5점 상승한 경향을 보였다.
정답률 50% 이하 문제는 6월과 9월 모두 10개로 같았다. 그러나 정답률 90% 이상 문항이 9개에서 13개로 늘었으며, 지난 6월 1개 출제됐던 정답률 10% 미만의 초고난도 문항은 9월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상위권 내 고득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출제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집계한 공식 채점 결과는 내달 5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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