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싱가포르 제약사 연구시설, 첨단투자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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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4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첨단투자지구에 부산 명지신도시 내 첨단의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부지 장기 임대, 임대료와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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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4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첨단투자지구에 부산 명지신도시 내 첨단의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부지 장기 임대, 임대료와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처음 지정한 첨단투자지구에는 부산과 울산, 경기, 충남, 전북 등 5개 자치단체 9곳이 선정됐다. 전기차, 이차전지, 반도체, 기타 제조 분야 등 제조시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데 반해 첨단의약 분야 연구시설은 부산이 유일하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21년 5월 부산 투자를 결정한 후 2119억원을 들여 항체신약과 백신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할 혁신신약연구원을 짓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6층, 전체면적 3만1000여㎡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올해 5월에는 동아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학기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지역 융합인재 공동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구원 2층을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조성, 생명공학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9.6% 성장하고 있어 2026년에는 56조 원 규모의 시장이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의학·바이오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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