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도 ‘잘 달리네’[돈 되는 해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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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선두 브랜드인 BYD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99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 분기 대비 16% 상승했다.
이 기간 자동차와 2차전지 사업부문은 내수 경쟁 심화에도 판매량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 부문에서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7% 증가했고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차량 대당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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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의 전기차 선두 브랜드인 BYD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99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 분기 대비 16% 상승했다.
이 기간 자동차와 2차전지 사업부문은 내수 경쟁 심화에도 판매량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 부문에서 기대치를 웃돌았다.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70만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98% 증가했고 분기 대비 27% 늘었다.
이 중 수출량은 3만6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5%를 차지했다. 약 1400만원으로 BYD 브랜드 내 최저가 모델인 ‘시걸(Seagull)’의 2분기 판매 비율이 전 분기보다 5.5%포인트 크게 확대되며 같은 기간 차량 대당 평균 판매 단가(ASP)는 분기 대비 하락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7% 증가했고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차량 대당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 정도 증가했다.
2분기 전사 매출총이익률(GPM)은 18.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3%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전기차와 2차전지 사업부문의 GPM이 20.5%까지 회복되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BYD는 기존 BYD 브랜드를 매스 마켓에 배치해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상위 브랜드인 덴자·양왕·팡쳉바오 등을 통해 차량 마진을 보완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이 중 양왕과 팡쳉바오 브랜드의 첫 모델은 올해 3분기 말과 4분기 말에 인도될 계획이기 때문에 3분기 차량 마진 보완을 위해서는 현재 덴자의 판매량이 중요하다.
덴자 브랜드는 2분기 BYD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BYD 측은 올해 연간 비율 5%까지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자는 신차 N7과 N8 출시를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월간 판매량 2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BYD의 올 하반기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75만 대로, 전년 동기 역기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성장세 둔화로 하반기 톱라인 전년 대비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덴자와 양왕 브랜드의 고마진 제품 판매 비율이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과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 등으로 하반기 전기차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수진·백승혜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하나증권 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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