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핫플레이스' 강릉시 연중 가장 많은 민원은?...불법 주정차 등 교통혼란

이연제 2023. 9.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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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강릉시에 접수된 민원으로 불법주정차와 주정차 신고 등 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현안 분석 결과 교통 관련(1만 6898건) 민원이 가장 많았고, 환경 관련(1121건), 안전 관련(558건)이 뒤를 이었다.

교통 관련 중에서도 불법주정차 민원이 약 60%로 가장 많고 도로보수와 불법차량, 전용차로 위반 순으로 민원이 발생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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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주차난이 심한 강릉시 포남동 동명중~ 경포고 구간 주택밀집구역에 조성된 턱 없는 인도에는 지역주민들의 챠량들이 일렬로 주차됐다.2023.07.27 이연제

지난 1년간 강릉시에 접수된 민원으로 불법주정차와 주정차 신고 등 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범정부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해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총 1만 875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만 5345건보다 18%(3407건) 증가한 수치다.

주요현안 분석 결과 교통 관련(1만 6898건) 민원이 가장 많았고, 환경 관련(1121건), 안전 관련(558건)이 뒤를 이었다. 교통 관련 중에서도 불법주정차 민원이 약 60%로 가장 많고 도로보수와 불법차량, 전용차로 위반 순으로 민원이 발생하했다. 또 환경 관련으로는 공사에 대한 민원이, 안전 관련으로는 가로등에 대한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불법주정차는 주로 토요일 오후 2시, 도로보수는 월요일 오후 오후 3시, 가로등은 수요일 오전 10~11시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처리는 전체 민원 건수의 69%를 차지한 교통과(1만 3154건)가 가장 많았고 복지정책과, 환경과, 도로과 순으로 민원을 다수 처리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해 주요 민원 내용을 파악했다”며 “향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민원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정업무 추진 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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