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만들고 택배 나르는 로봇...AI와 모빌리티 접목
[앵커]
차세대 모빌리티, 이동 수단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실·내외 상관없이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만드는 로봇과 물류를 옮기는 자율주행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위에 부착해 지리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입니다.
이동 지점에서 얻은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재가공합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 지도 제작을 돕는 로봇도 있습니다.
1km를 이동하면 7천 장 넘는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지도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장성욱 /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 센서 정보들을 융합해서 지도를 제작할 때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하기에는 그 정보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I 알고리즘을 고도로 훈련시켜서 지도를 제작하고 검수하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고요.]
야외뿐 아니라 건물 안까지 이동해 짐을 옮기는 자율주행 로봇도 나왔습니다.
관절 같은 부품이 달려서 문턱도 문제없이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기술이 더 발달하면 식음료나 우편물을 나르는 일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웅 / LG전자 연구위원 : 계단 하나 높이 정도에 해당하는 15cm 정도 단차를 이동할 수가 있고요. 특히 이제 경사가 한 15도, 20도 되는 그런 심한 경사에서도 자세를 수평을 유지하면서 진동을 줄이고 주행할 수가 있습니다.]
모빌리티 업계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윤성수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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