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국악 첫 도전 통했다..'불후' 3연승 끝 최종 우승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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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불후의 명곡' 포식자에 등극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 2부에서 '왜 모르시나'를 재해석, 환상의 무대로 3연승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라포엠이 '불후의 명곡'에서 맞이한 세 번째 우승으로, 믿고 듣는 '성악 어벤져스'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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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불후의 명곡' 포식자에 등극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 2부에서 '왜 모르시나'를 재해석, 환상의 무대로 3연승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라포엠이 '불후의 명곡'에서 맞이한 세 번째 우승으로, 믿고 듣는 '성악 어벤져스'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라포엠은 이번 무대를 통해 최초로 국악 장르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입증했다. 장엄한 분위기 속에 대북, 가야금, 피리, 해금 소리로 시작된 무대는 네 멤버의 폭발적인 화음으로 이어지며 몰입을 이끌었다.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는 마법 같은 하모니를 비롯,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 표현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고품격 보이스로 빚어낸 네 멤버의 강렬한 에너지가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라포엠의 무대를 본 원곡자 김수철은 이들의 무대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조장혁은 "각양각색의 음역대를 가지고 합을 맞추는 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몽니의 김신의는 "정말 무자비하다. 음악성이 계속 발전하는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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