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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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세계랭킹 6위, 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세계 2위, 벨라루스)를 2-1(2-6 6-3 6-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고프와 결승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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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코 고프(세계랭킹 6위, 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세계 2위, 벨라루스)를 2-1(2-6 6-3 6-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프는 이로써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쁨을 누렸다. 앞서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2022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이다.
고프는 또한 지난 2017년 슬로 스티븐스 이후 6년 만에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고프와 결승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고프는 2세트부터 사발렌카의 범실을 틈타 반격에 나섰고 홈 코트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내 해당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사발렌카는 부상도 당했다. 3세트 게임 스코어 4-1로 앞선 가운데 허벅지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고프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략에 성공, 역전승으로 결승을 마무리했다.
고프는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언포스드 에러(자체 범실) 2개를 기록한 반면 사발렌카는 16개를 저질렀다.
고프는 우승 상금으로 300만 달러(약 40억1000만원)를 받는다. 또한 2004년생인 고프는 이번 우승으로 10대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사발렌카와 역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