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앞두고 당 로고 변경… 민주당은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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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당 공식 로고 변경을 통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9월 현재의 로고를 확정한 지 3년 만에 공식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총선 전 로고를 변경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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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당 공식 로고 변경을 통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9월 현재의 로고를 확정한 지 3년 만에 공식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이름 중 ‘국’과 ‘민’의 자음 ‘ㄱ’, ‘ㅁ’을 따서 만든 기존 로고를 ‘ㄱ’은 유지하되 ‘힘’의 ‘ㅎ’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빨강으로만 이뤄진 현행 로고와 달리, 검토 중인 새 로고는 빨강, 파랑이 비슷한 비중으로 쓰였다. 태극기 색상을 상징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검토 중인 새 로고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배경 현수막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로고를 새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새 로고 디자인은 당 안팎의 반응을 살펴 최종 확정한 뒤 각종 홍보물, 현수막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당명과 ‘빨강·파랑·하양’을 혼용하는 당 색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총선 전 로고를 변경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도부는 당 로고 등의 교체를 일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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