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카우트팀 김재성 차장, "나보다 나은 아들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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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라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웃음). 나보다 훨씬 좋다."
보통 때라면 야구장 중앙에서 스피드건을 쥐고 있어야 하는데, 김재성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 차장은 세광고 응원석과 기자실을 오갔다.
"세광고 선발로 나온 김진서가 김재성 차장 아들이다. 아들 못지않게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경기 직후 만난 김재성 차장은 아들에 대한 질문에 바로 본인보다 낫다고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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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아들이라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웃음). 나보다 훨씬 좋다."
제51회 봉황대기 결승전이 한창인 목동구장. 보통 때라면 야구장 중앙에서 스피드건을 쥐고 있어야 하는데, 김재성 한화 이글스 스카우트팀 차장은 세광고 응원석과 기자실을 오갔다. 마침 기자실에는 한화 이글스 정민혁 스카우트 팀장도 와 있어서 혹시 모를 '흙 속의 진주'를 찾으러 오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자 KT의 노춘섭 스카우트 팀장이 한 마기 거들었다.
"세광고 선발로 나온 김진서가 김재성 차장 아들이다. 아들 못지않게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전국 무대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아들이 선발이라니, 분명 아버지로서 긴장되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김 차장 본인도 투수로서 프로 무대를 밟았기에 그 압박감이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김진서는 이러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듯, 5와 1/3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에이스 김연주가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이 투구로 인하여 김진서는 봉황대기에서 감투상을 받았다. 충분히 받을 만 한 자격이 있었다.
이에 경기 직후 만난 김재성 차장은 아들에 대한 질문에 바로 본인보다 낫다고 답한 것이다. 어찌 보면 상당히 본인을 낮추는 자세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재성 차장은 199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번 지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김 차장은 웃으면서 "나도 대학을 나와서 그 정도 순번을 받은 것이다. 아들이 나보다 낫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 잘 다듬으면 나 이상으로 잘 할 것이다."라며 확답을 했다.
이렇게 야구팬들은 또 한 쌍의 프로야구 부자(父子) 선수가 탄생하기를 기다리게 됐다. 김진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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