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신곡 '톱 오어 클리프'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고혹적 비주얼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신곡 '톱 오어 클리프'(Top or Cliff)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지난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규 1집 '문(門)'의 더블 타이틀곡 '톱 오어 클리프'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많은 화제를 모았던 '톱 오어 클리프' 뮤직비디오 속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김세정은 짙은 눈빛으로 섹시함을 한껏 발산하며 안무를 선보였다. 김세정은 블루 컬러의 헤어와 블랙 원피스 착장으로 고혹적인 무드의 스타일링을 완성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부드러운 웨이브 사이 박자감 있게 끊어지는 모션은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 그 이면의 위태로움과 고독함을 드러냈으며, 김세정은 정상을 지키기 위한 여자의 처절한 모습을 맨발로 표현해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과감하면서 세련된 연출로 구성된 안무는 김세정만의 고혹적인 아우라를 더욱 강조했다. 대규모의 댄서들과 함께 합을 맞춰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인 김세정은 성숙하고 강렬한 곡의 무드를 한껏 배가시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김세정은 정규 1집 '문(門)'을 통해 김세정만의 솔직하고 양면적인 감성들을 자작곡으로 풀어내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보 발매와 동시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대만, 홍콩 5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12개국 차트를 점령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앨범명 '문(門)'은 김세정이 쌓아온 이야기가 가득한 미지의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을 뜻하기도,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감춰 두었던 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문'을 뜻하기도 하는 양면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긍정 에너지를 통해 따사로운 힐링을 선사해 왔던 김세정이 신보를 통해 드라마틱한 반전을 담아냈기에 앞으로 선보일 음악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세정은 오는 23일부터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시작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