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연이틀 캔자스시티 제압…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 도약

이상철 기자 2023. 9.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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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연파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시스티와의 홈 경기에서 케빈 가우스먼과 조지 스프링어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이후 토론토는 6회말 캐번 비지오의 1타점 2루타와 7회말 스프링어의 1점 홈런이 터져 5-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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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먼, 8이닝 1실점 호투 '시즌 11승째'
스프링어, 홈런 두 방 포함 4타점 활약
조지 스프링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연파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시스티와의 홈 경기에서 케빈 가우스먼과 조지 스프링어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전날(9일) 5-4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캔자스시티를 제압한 토론토는 시즌 79승63패를 기록,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동률을 이루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가 됐다.

토론토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선발 투수 가우스먼과 리드오프 스프링어였다.

가우스먼은 8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등 캔자스시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3번째 8이닝 투구를 펼친 가우스먼은 시즌 11승(8패)째를 올렸다.

스프링어도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18·19호 아치를 그린 스프링어는 3시즌 연속 2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토론토는 4회말 스프링어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스프링어는 4회말 캔자스시티 2번째 투수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케빈 가우스먼. ⓒ AFP=뉴스1

가우스먼이 5회초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동점포를 맞았지만 토론토는 곧바로 5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스프링어가 2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토론토는 6회말 캐번 비지오의 1타점 2루타와 7회말 스프링어의 1점 홈런이 터져 5-1로 달아났다.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그레인키는 시즌 15패(1승)째를 당했다.

토론토는 1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내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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