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지가(龜旨歌), 향가(鄕歌)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man9@hanmail.net)]"<龜何龜何>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 내밀지 않으면 <燔灼而喫也> 구워서 먹으리." 燔灼而喫也> 若不現也> 首其現也> 龜何龜何>
김해 구지가(龜旨歌)는 향가(鄕歌)의 시각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교수는 "구지가의 문자가 뜻글자 또는 이중글자이다"며 "문장이 '노랫말+청언(請言)+보언(報言)'으로 되어 있다. 향가의 가사에서 한자들이 우리말 어순으로 나열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
"<龜何龜何>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내밀지 않으면 <燔灼而喫也>구워서 먹으리."
김해 구지가(龜旨歌)는 향가(鄕歌)의 시각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김영회 동국대 향가 만엽집 연구실장이 9일 김해화정생활문화센터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구지가의 문자가 뜻글자 또는 이중글자이다"며 "문장이 ‘노랫말+청언(請言)+보언(報言)’으로 되어 있다. 향가의 가사에서 한자들이 우리말 어순으로 나열되어 있다"고 말했다.
즉 모든 향가는 ‘노랫말+청언(請言)+보언(報言)’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교수는 "구지가는 금줄 구조와 흡사하다"면서 "향가 제작법에 따라서 만들어져 있다면 그 작품은 향가이다. 이른바 어떤 작품에 향가 제작법을 적용하면 향가 여부가 판명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구지가의 가치는 우리민족이 표기해 낸 최초의 소리글자이다"며 "한글창제로 가는 위대한 첫 걸음이다. 최초의 사뇌가(詞腦歌)이다. 또한 김해 최초의 노래이자 가락국의 노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지가는 향가였다. 구지가는 향가제작법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사와 부부싸움이 9할…어서와, 난임의 세계는 처음이지?
- 한덕수, '오염수 방류' 반대 국민 "반과학적 생각하는 분들"
- 재선 빨간불 켜진 바이든…대부분 공화당 후보에 열세
- "성평등 교육 지금도 처참한데"…'성 인권 교육' 없애겠다는 여가부
- 이주호 "교권하락 10년 지속…학생인권 너무 강조했다"
- '죽을 시간'조차 없는 청소년? 자살만 예방할 게 아니다
- 尹대통령, 정민영 해촉 재가…방심위 '여권 우위' 구도로
- 尹대통령, 국무총리의 '이재명 회동' 건의에 "적절치 않다"
- 이재명 단식농성장 인근서 판촉행사 연 국민의힘 "수산물 소비하기 좋은 계절"
- 민주당, '해병대 사망사건·수사외압 특검법' 당론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