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 함께 뛰는 축구대회…'골때녀'와 이벤트 경기도

김경록 기자 2023. 9.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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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스승과 제자가 함께 뛰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교권 추락의 원인이 과도하게 높아진 학생인권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스포츠를 통해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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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 킨텍스서 '월드 풋볼 페스티벌' 개최
서울교육청, 이달 22일까지 중·고등 참가팀 모집
[서울=뉴시스]12월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 풋볼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2023.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스포츠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스승과 제자가 함께 뛰는 행사를 기획했다.

교육청은 SH스포츠에이전시, ㈜마인즈그라운드와 함께 오는 12월1일~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월드 풋볼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교권 추락의 원인이 과도하게 높아진 학생인권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스포츠를 통해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첫 날인 12월1일 서울 학생들의 5대5 풋살 경기가 열린다. 참가팀별로 교사 1명이 반드시 주전으로 출전해 제자 4명과 경기를 뛰어야 하는 규칙이 특징이다. 남학생팀과 여학생팀이 있으며 남학생부는 교사가 최소 5분 이상, 여학생부는 3분 이상 주전으로 참여해야 한다. 한 경기당 시간은 전·후반을 합쳐 12분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중학교 남학생 32개팀과 여학생 16개팀, 고등학교 남학생 32개팀과 여학생 16개팀이다. 최소 7명, 최대 9명까지 선수등록을 할 수 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풋살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메달과 함께 30만원~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축구팀과의 이벤트 경기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풋살 대회 이외에도 축구용품 관련 부스, 페이스페인팅,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공존, 소통, 존중, 배려, 협력의 스포츠 가치를 함께 실천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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