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처럼 드리블하고 싶습니다!"…현존하는 'NO.1' FW의 고백, "나는 완성형 공격수 아니야"

최용재 기자 2023. 9.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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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논란의 여지가 없는 'NO.1'의 위용. 그런데 그가 스스로 '완성형 공격수'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이라는 역대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며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맨시티는 구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우승도 이끈 홀란드는 '트레블'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PL 4라운드가 끝난 현재 6골로 득점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분명 지금 세계 축구는 '홀란드의 시대'로 들어왔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에 이은 세계 축구 황제이자 신으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메시는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고, 홀란드는 전성기로 올라서고 있는 상황. 자연스러운 황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홀란드는 아직 멀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아직 완성형 공격수가 아니고, 보완할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홀란드에게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홀란드는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완성형 공격수가 아니다.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모든 것들이 조금씩 부족하다. 하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헤딩과 오른발일 것이다. 나는 왼발로 늘 골을 넣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왼발잡이다.

이어 "드리블을 향상시키고 싶다. 나는 메시의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고백했다.

공교롭게도 트레블의 홀란드와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자 메시는 2023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를 노리고, 홀란드는 생애 첫 발롱도르를 추격하고 있다. 세계 축구 황제와 신이 되기 위해 발롱도르를 필수조건이다.

또 홀란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우리는 3일마다 경기를 한다.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펩과 함께 매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세부 사항들을 연구하고 있다. 펩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 그렇지만 때때로 펩은 매우 잔인하다"고 밝혔다.

[엘링 홀란드,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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