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앞둔 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와 중국오픈 우승 다툼

문대현 기자 2023. 9. 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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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결승에 올라 시즌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위·일본)를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도 결승에 오르며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를 상대로 올해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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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타이쯔잉 제압
여자 복식·혼합 복식도 결승행
안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결승에 올라 시즌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위·일본)를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전날(9일) 열린 대회 4강에서 대만의 타이쯔잉(4위)를 2-0(21-18 21-14)으로 꺾고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9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야마구치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역대 전적에서 8승12패로 밀리고 있지만, 올해 맞대결에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안세영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9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안세영은 올 초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시작을 보이더니 3월 최고 권위의 대회 전영오픈까지 제패했다.

6월에는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했고 7월 코리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도 왕좌에 올랐으며 지난달 세계선수권까지 휩쓰는 등 올 시즌에만 여덟 차례 금메달을 땄다.

한편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도 결승에 오르며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를 상대로 올해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 우승조인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 역시 탄켼멍-라이페이징 조(말레이시아)를 2-0(21-19 21-1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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