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괴산·증평, 농촌공간 정비로 출산 촉진·축산악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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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과 괴산군, 증평군이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180억원을 확보하고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정비 대상 시설 철거 또는 이전과 생활편익 증진시설 구축을 지원해 농촌 공간 재생을 도모한다.
괴산군은 사리면과 연풍면에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온 축사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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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괴산·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과 괴산군, 증평군이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180억원을 확보하고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정비 대상 시설 철거 또는 이전과 생활편익 증진시설 구축을 지원해 농촌 공간 재생을 도모한다.
음성군의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금왕읍 무극리다. 이곳은 주거지역 내 화학공장이 있다.
군은 이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육아돌봄센터, 어린이건강체험관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편익 증진시설 복합화 사업과 연계한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사리면과 연풍면에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온 축사를 정리한다.
연풍면 신풍지구는 14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사리면 중흥·소매지구는 28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각각 사업을 추진한다.
연풍지역은 축사 21동을 철거한 뒤 경관 개선, 공원 조성, 옛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안길 확장, 담장·빈집 정비 등을 진행한다.
사리지역은 퇴비공장과 개별 돈사 3곳을 철거하고 청년 창업농과 귀농인을 위한 일자리 기반시설, 어울림센터, 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증평군도 100억원을 들여 증평읍 남차1리 일대 돈사 2곳과 우사 1곳을 철거해 악취로 고통받은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이곳에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5가구와 마을체육여가시설 등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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