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상반된 행보 日, 더 벌어진 격차'…WC '16강 기세' 이어가는 일본, 독일 또 잡았다! 그것도 독일 홈에서 4-1 대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월드컵 이후 행보는 다르다. 한국 축구과 일본 축구가 그렇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3무2패. 지난 8일 열린 웨일스와 경기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월드컵 16강과 완전히 단절된 모습이다.
반면 일본은 아니다. 월드컵 16강의 기세와 철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이 확실하게 증명된 경기. 일본이 또 독일을 잡았다. 그것도 독일 홈에서. 4-1로 대파했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독일을 만나 2-1 승리의 기적을 연출했다. 세계적인 이슈와 찬사를 받은 일본이었다.
독일은 설욕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일본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증명해준 희생양이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전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4-1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홈에서 충격적인 굴욕을 당했다.
일본은 이른 시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이토의 오른발 슈팅이 독일 골문을 갈랐다. 그러자 독일은 전반 18분 사네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자 일본은 더욱 기세가 높아졌다. 전반 21분 우에다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일본의 공세는 더 힘을 받았다. 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일본은 후반 44분 아사노가 네 번째 골을, 후반 추가시간 다나카의 다섯 번째 골을 터졌다. 일본의 대승, 독일의 굴욕이었다.
[일본-독일 A매치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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