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이선균 '잠', 4일 연속 정상…'오펜하이머' 300만 돌파 가능성 [TEN무비차트]

최지예 2023. 9.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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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이 나흘째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위로 반등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위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이날 5만7879명의 관객을 동원, 294만506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3위로 반등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3만2227명 관객을 동원, 371만980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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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박스오피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영화 '잠'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이 나흘째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위로 반등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16만5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9만1352명을 기록했다. 앞서 '잠'은 2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지켜오던 '오펜하이머'를 꺾고 개봉과 동시에 1위로 진입, 나흘째 이틀째 지키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키드'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오펜하이머'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2위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이날 5만7879명의 관객을 동원, 294만506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오펜하이머'는 이날 중 300만 돌파 가능성을 두고 있다. 늦어도 11일 중에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3위로 반등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3만2227명 관객을 동원, 371만980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가 4위다. 3만1235명의 관객을 동원, 122만673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렸다.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소문난 '달짝지근해'는 조용하고 꾸준하게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타겟'(감독 박희곤)이 5위로 2만1052명을 불러 모았다. 35만8682명의 누적 관객수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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