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대마초 사건 언급 "건강 나빠져 美서 요양, 출소 전이었다" [마데핫리뷰]

박서연 기자 2023. 9. 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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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먹을텐데'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대마초 구속 사건을 언급했다.

7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먹을텐데'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해 소울푸드인 버팔로윙을 먹으며 성시경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내가 90년대 후반에 '남자 셋 여자 셋' 할 때 건강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간 조직 검사를 했는데 술을 드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술을 마시면 안 되겠다 해서 '남자 셋 여자 셋'도 그만 두고 하던 프로그램을 다 그만 두고 미국을 6개월 요양 차 갔다"고 털어놨다.

'성시경 먹을텐데' 영상 캡처

이에 성시경은 "그때가 형 출소…"라며 머뭇거렸다. 그러자 신동엽은 "출소 전이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때 미국에 6개월 동안 가 있으면서 진짜 약을 이만큼 싸가지고 갔다. 한 두 달은 술을 안 마셨다. 그때 골프를 배웠다. 거기서 이제 조금 세 달 정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며 "스포츠바에 내 친구가 있어서 갔다. 거기서 맥주를 마시면서 그때 버팔로윙을 먹었는데 한 번도 못 먹어본 치킨의 맛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1998년 8월 자택과 친구 집에서 대마초를 6차례 흡연한 혐의와 미국에서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1999년 12월 구속됐다. 이후 대마초 흡연은 유죄이나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일 입증돼 2000년 2월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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