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브스 주목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연경 기자 2023. 9.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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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토론토국제영화제 기대作 10 선정
해외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가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의 '2023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 콘텐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와 메트로스타일 등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기대작 10편(The 10 Most Anticipated Movies At TIFF 2023)을 통해 영화제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꼽았다. 포브스는 "이 영화의 핵심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상황을 넘어 사회, 신뢰,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룬다는 점이다"며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신념, 편견, 인류 문명의 구조 자체에 대한 맞서도록 도전하게 만드는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메트로스타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2024년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소개하면서 "겉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강한 액션 스릴러지만, 그 안에는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심리적인 드라마도 갖췄다. 그리고 무거운 주제에 블랙코미디 요소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장르에 대한 신선한 재해석과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등에 대한 호평을 기반으로 국내 368만명 이상의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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