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염색? 다리?' 보드게임 브릿지, 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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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포커'는 익숙하지만 '브릿지'는 그렇지 않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릿지는 포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카드로 즐기는 보드게임이다.
52장의 카드를 4명의 플레이어가 나눠갖고, '리드'를 잡은 플레이어가 내는 카드 문양(스페이드, 클로버, 하트, 다이아)에 맞는 카드를 제시하면 되는 게임이다.
총 6개의 금-은메달, 12개의 동메달(3-4위 공동수여)이 걸려있는 브릿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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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국내에서 '포커'는 익숙하지만 '브릿지'는 그렇지 않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릿지는 포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카드로 즐기는 보드게임이다.
- 기본 경기방식
52장의 카드를 4명의 플레이어가 나눠갖고, '리드'를 잡은 플레이어가 내는 카드 문양(스페이드, 클로버, 하트, 다이아)에 맞는 카드를 제시하면 되는 게임이다.
같은 문양 중에는 에이스가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이며, 킹-퀸-잭-10~2 순으로 등위가 나뉜다. 리드가 제시한 문양 외의 카드를 내는 경우에는 해당 카드는 무효패(버리는 카드) 처리된다.
단 리드가 제시한 문양 외의 카드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양의 카드가 소지패에 없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사전 입찰을 통해 결정된 '으뜸 패'를 낼 수 있다. 으뜸 패는 4가지 문양 중 하나로, 이를 제시할 경우 최저 등급의 카드로도 다른 문양의 카드들의 최고패(에이스 등)을 이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하트가 으뜸패고 리드가 제시한 카드가 클로버라면, 모두가 클로버 에이스-킹-퀸을 내더라도 '하트 2'를 제시한 선수가 그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다. 꼭 으뜸패를 내지 않아도 된다.
으뜸패를 정하기 위해서는 '계약' 시스템을 따른다. 어떤 카드를 으뜸패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이는 '내(우리)가 최소한 몇 게임 이기겠다'는 선언으로 결정된다. 13번의 게임 중 최대로 선언할 수 있는 것은 7게임(트릭)이다.
- 최강국은?
총 6개의 금-은메달, 12개의 동메달(3-4위 공동수여)이 걸려있는 브릿지 종목.
아시안게임에서 최강국은 중화계 국가들과 인도다. 직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인도가 남자 2인조 금메달을, 중국이 여자 2인조-혼성(mixed) 팀(6인)-슈퍼믹스드 팀(남-녀 대결 중심의 혼성팀, 6인)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쪽은 중국(3금 1은 2동)이며, 혼성 2인조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혼성 2인조에서는 대만이 금-은을 싹슬이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동메달을 땄다. 대만은 이 금-은을 필두로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목 2위(4메달, 1금 2은 1동)의 성적을 냈다.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은 적지만, 아시아 지역 최강의 플레이어는 중국의 자오지에다. 자오지에는 2022년 폴란드에서 펼쳐진 오픈 페어에서 6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수년간 세계 브릿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14년에는 혼성 종목에서 세계 정상에 선 바 있다.
2023년 퀄리파잉 존 6(중화권) 대회에서는 중국이 전종목에서 우승을 거뒀던 관계로 중국의 강력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고 우승을 거둔 선수는 단 한명으로,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대만인 선수 천취안청(오픈 팀) 뿐이다.
특히 지난 8월 말 펼쳐진 월드브릿지 챔피언십에서는 베니스컵에서 이스라엘에게 접전 끝에 패한 중국 여자대표팀이 노르웨이를 제압하고 3위를 차지하는 등 브릿지의 본고장인 서구권 팀들과의 경쟁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중국 대표팀은 남자 및 혼성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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