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000명 넘어… 1400여 명 중태

맹태훈 기자 2023. 9. 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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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발생한 6.8 규모의 강진으로 숨진 이들이 2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각) 모로코 현지 내무부 발표를 인용,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사망자가 20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모로코의 경우 벽돌 등으로 허술하게 지은 주택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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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모로코에서 발생한 6.8 규모의 강진으로 숨진 이들이 2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각) 모로코 현지 내무부 발표를 인용,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사망자가 20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059명이 증가했다.

부상자 중에는 상태가 위중한 이들도 많아 향후 사망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9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산맥 지역이며, 진원 깊이는 18.5km로 얕았다.

일반적으로 진원이 얕을수록 지상에 미치는 파괴력은 증가한다. 특히 모로코의 경우 벽돌 등으로 허술하게 지은 주택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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