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KDB, 사우디 갈 생각 없어→'유럽에서 은퇴'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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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에 갈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더 브라위너는 어떤 제안을 받든 상관없이, 사우디의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사우디가 이미 2024년 여름 영입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으며 여기엔 더 브라위너를 포함해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갈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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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에 갈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더 브라위너는 어떤 제안을 받든 상관없이, 사우디의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현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특출난 축구 지능과 센스, 전술 이해도와 플레이 메이킹.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수비수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궤적을 그리며 공격수들에게 전달된다. '전술 천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조차 더 브라위너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점을 크게 둘 정도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가 됐다. 첼시에서 실패를 겪은 그는 베르더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를 거치며 성장했고 2015-16시즌, 맨시티에 입성하며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을 했다.
초기엔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독일에서 반등하긴 했지만, 이미 첼시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7600만 유로(약 1087억 원)의 이적료도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5-16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6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8어시스트를 올리며 최다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20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어시스트 부문에서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2-23시즌엔 엘링 홀란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컵 대회 포함 49경기 10골 31어시스트를 기록, PL 및 잉글랜드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제패하며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그렇게 새 시즌을 맞이한 더 브라위너. 어느새 32세로 베테랑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해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았기에 그의 미래가 조금씩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사우디가 2024년 여름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사우디가 이미 2024년 여름 영입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으며 여기엔 더 브라위너를 포함해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갈 생각이 없다.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최대한 맨시티에서 커리어를 끝내길 바라고 있으며 팀을 떠나더라도 유럽 내에 머무를 생각이라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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