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서 해결한 건 아무것도 없다”…아르헨 대통령 G20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G20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페르필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오는 12월 임기를 마치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공통된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위험한 난간을 따라 걸어가면서 우리는 말로만 양심을 진정시키는 것 같다"면서 G20에 회의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G20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페르필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오는 12월 임기를 마치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공통된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위험한 난간을 따라 걸어가면서 우리는 말로만 양심을 진정시키는 것 같다"면서 G20에 회의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ONE EARTH)' 세션에서 "이제 위기에 처한 것은 '인간의 생존'이라는 것을 이해할 때가 되었다"면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더 공평한 세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더욱 확고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연합(AU)의 G20 가입을 축하하면서 아프리카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중남미·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의 G20 가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국민총생산(GDP)의 3%에 해당하는 농산물 수출이 사라졌다" 면서 "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의 모든 계획을 바꿔놓았는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기후 재앙에 맞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IMF를 정면 비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모로코 지진 왜 피해 컸나? 한인 피해는?
- 이재명 “진실 영원히 가둘 순 없어”…국민의힘 “민주 투사 코스프레”
- 윤 대통령, 오늘 G20에서 ‘규범 기반 질서’, 우크라이나 지원 발표
- 북, 또다시 심야 열병식…전략무기 없던 ‘민방위 열병식’
- 롯카쇼 핵재처리시설, 방사성 물질 방출 우려는? [주말엔 전문K]
- 숨진 초등교사 눈물의 발인…4년 간 겪은 고통 드러나
-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하고 3살 남아 중상
- “용왕님께 비나이다” 20년 만에 열린 ‘테우’ 진수식
- 러시아, 우크라사태 후 첫 선거…합병지서도 투표
- ‘기회의 땅’ 한국으로!…잘나가는 해외 작가·화랑 속속 한국행 [주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