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인명피해 계속 늘어…“2천 명 넘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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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8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으며,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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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8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모로코 정부는 모로코 국영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마라케시 인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 12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각 8일 오후 11시 11분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 있는 아틀라스산맥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는 6.8이고, 발생 지점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5km입니다.
모로코 당국은 이번 지진이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 명의 인명피해를 낸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 산악지대에서 일어난 만큼 현지 조사가 진행되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지역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지진의 흔들림에 취약한 건물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마라케시 구도심의 문화 유산들도 강진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628명이 숨졌으며, 1980년 이웃 알제리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당시에는 약 2,500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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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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