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콜 논란 빚은 충주택시…'브랜드콜' 서비스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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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콜 서비스가 아직은 좋아요. 브랜드콜도 개선했으면 합니다."
충주개인택시지부에 따르면 '타사 콜 서비스 금지 논란' 이후 카카오 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
'충주브랜드콜' 활성화 차원에서 브랜드콜 우선 방침을 적용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는 게 개인택시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개인택시지부가 카카오 무료 콜 서비스 사용을 금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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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브랜드콜 외면…'서비스 전면 개편 목소리도'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카카오 택시 콜 서비스가 아직은 좋아요. 브랜드콜도 개선했으면 합니다."
10일 충북 충주 시민들은 한동안 호출해도 잡히지 않았던 카카오 택시 콜 서비스가 잘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뉴스1 7월12·14일 보도 참조).
충주개인택시지부에 따르면 '타사 콜 서비스 금지 논란' 이후 카카오 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
'충주브랜드콜' 활성화 차원에서 브랜드콜 우선 방침을 적용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는 게 개인택시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논란은 충주시가 지난 7월부터 택시 통합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불거졌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개인택시지부가 카카오 무료 콜 서비스 사용을 금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그동안 잘 잡히던 카카오 콜 서비스는 여러 차례 호출에도 응답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브랜드콜을 이용한 시민은 서비스 품질에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개인택시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까지 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현장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번 사태를 거치며 지역 통합콜센터인 '충주브랜드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랜드콜은 승객 배차 알림, 중복 호출, 자동결제 미비 등 개선점이 많다는 게 택시 기사와 시민의 평가다.
택시기사들은 브랜드콜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보강하고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기능 제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충주시가 브랜드콜 운영에 매년 4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상황에 브랜드콜 서비스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시민들은 '브랜드콜에는 미안하지만, 카카오 택시가 편했어요', '브랜드콜 앱으로 출발지 목적지 설정하면 배차 안 되는 거 저만 그런가요?', '브랜드콜 사용하고 싶은데 진짜 안 잡혀요', '택시비는 올랐는데 서비스는 그대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주 택시요금은 지난달 21일부터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올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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