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충북서 '도로 위 지뢰' 포트홀 109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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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6~8월) 기록적인 장마가 내린 충북지역에 1000곳 이상의 포트홀(도로 파임 현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팔트 포장 표면이 움푹 떨어져 나간 포트홀은 차량 파손과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10일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여름 도내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1096건으로 집계됐다.
포트홀은 주로 빗물 등 수분이 침투한 아스팔트 위로 차량의 하중이나 진동이 가해지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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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올여름(6~8월) 기록적인 장마가 내린 충북지역에 1000곳 이상의 포트홀(도로 파임 현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팔트 포장 표면이 움푹 떨어져 나간 포트홀은 차량 파손과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10일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여름 도내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10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97건)보다 9.9%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1071.7㎜로, 평년(726.7㎜)보다 높았다.
포트홀은 주로 빗물 등 수분이 침투한 아스팔트 위로 차량의 하중이나 진동이 가해지면 발생한다.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여름이면 포트홀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가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포트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의하면 10월 강수량은 평년(28.9~63.5㎜)과 비슷할 확률이 50%, 9월(평년 82.9~169.2㎜)과 11월(평년 25.6~46.5㎜)은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이 40%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차량이 포트홀을 밟으면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고, 급제동에 따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 주행 중 포트홀로 피해를 입은 경우 각 도로의 관리기관에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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