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로 온 세상이 물들었다!’ SON 소울 메이트와 여름 이적 완료 베스트 11 선정

반진혁 2023. 9. 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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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김민재로 온 세상이 물들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9일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 완료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 완료 베스트 11은 랑달 콜로 무아니, 해리 케인, 네이마르, 주드 벨링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이세스 카이세도, 데클란 라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뤼카 에르난데스, 김민재, 안드레 오나나가 구성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민재다.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일조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군침을 흘렸고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온통 김민재의 세상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등 이름이 빠지지 않는 중이다.

최근 발롱도르 수상 후보 30인이 공개됐는데 대한민국 수비의 핵이자 철기둥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대해서는 “그라운드와 공중을 넘나드는 운동 능력과 퍼스트 터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패스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2002년 설기현(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9, 2022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가 역대 다섯 번째다.

대한민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는 11위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소울 메이트 케인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정들었던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와 관계 정리에 나섰다. 우승이라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행선지가 해답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겠다는 뜻이 완강해 토트넘은 이적료라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합의를 마치면서 이적은 속도가 붙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58억) 이상을 제시했고, 토트넘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거래는 성사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 축구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이강인과 브로맨스를 구축했던 네이마르도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최근 슈퍼스타 합류가 늘어났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파비뉴, 사디오 마네 등을 영입하면서 초호화 군단이 형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야망은 네이마르까지 뻗쳤다. 알 힐랄이 러브콜을 보내 영입을 확정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충격이었다. 이적설이 나왔어도 이강인과 브로맨스를 구축하는 등 프리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강인과 함께 부산으로 넘어와 전북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꽁냥꽁냥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계속해서 이강인과 브로맨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즌 개막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해 PSG와 결별을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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