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AA] 폭스바겐·하만,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개최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이 폭스바겐 ID.7에 적용된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2023 뮌헨 모빌리티쇼)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여러 자동차 브랜드들의 ‘오픈 스페이스’와 인접한 하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됐다.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폭스바겐 ID.7 구매 시 별도의 옵션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스피커 및 정교한 기술 요소를 통해 더욱 우수한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D.7에 탑재된 시스템의 경우 서브우퍼와 센터 스피커를 포함하여 총 14개 스피커가 장착되며 첨단 음향 기술인 프라운호퍼 소나믹 파노라마 알고리즘(Fraunhofer Sonamic Panorama algorithm)이 적용된다.

프라운호퍼 소나믹 파노라마 알고리즘은 스테레오 레코딩의 개별 음원을 분리하여 차량 내 모든 승객들을 감싸고 몰입시키는 U자형 사운드 스테이지에 균일하게 분배해주는 최첨단 기술이다.

더불어 간단한 조작을 통해 순수(Pure), 휴식(Relax), 대화(Speech) 그리고 생생한(Vibrant)로 구성된 네 개의 사운드 모드를 선택, 적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모드에 따른 ‘음향의 구현’의 차이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음장감, 그리고 각 음역의 안정적이고 세미한 표현을 유지할 수 있어 우수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티 옥스 소속 멤버이자 싱어 송 라이터로 활약 중인 이안 후퍼(Ian Hooper)가 참여해 사운드 모드에 어울리는 음악을 연주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로 함께 진행됐다.

한편 하만 측은 오는 9월 28일(목)까지 IAA 모빌리티 2023 관람객 및 하만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ID.7의 전시, 그리고 사운드 시스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