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2주째 상승… "외곽 중·저가 단지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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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가격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가격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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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가격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고 재건축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0.00%)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강북권 구축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올랐다. 지역별로 강남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개포동 주공고층 7단지, 대치2단지, 일원동 가람 등에서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상승하면서 8월 둘째 주 이후 오름세가 유지 중이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으며 경기·인천은 3주째 보합세(0.00%)를 유지 중이다.
서울아파트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 지역이 늘어 회복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은평구를 제외하고 서울 전역은 전셋값이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은평구는 전셋값 변동률도 약보합 수준(-0.01%)을 보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단지까지 가격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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