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피겨신동' 서민규, 주니어GP 우승… 차준환 이후 한국男 7년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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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21·고려대)의 뒤를 이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가 깜짝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생 서민규(14·경신중)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 이후 7년 만에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서민규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7.04점, 예술점수(PCS) 78.59점, 합계 155.6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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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차준환(21·고려대)의 뒤를 이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가 깜짝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생 서민규(14·경신중)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 이후 7년 만에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서민규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7.04점, 예술점수(PCS) 78.59점, 합계 155.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5.67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1.30점으로 일본의 나카타 리오(222.3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최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거뒀던 개인 총점(209.59점)을 21.71점이나 끌어올렸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건 역대 3번째다. 이준형이 2014년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6년 차준환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7년 만에 서민규가 우승하며 계보를 이었다.
이날 서민규는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수행하는 '올 클린' 연기를 보여줬다. 서민규는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 기본 점수 8.00점과 수행점수(GOE) 1.37점을 얻었고,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군더더기 없이 펼쳤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이어가며 순항했다.
비점프 과제와 전반부 마지막 과제인 트리플 루프 점프도 완벽하게 수행한 서민규는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점프를 모두 성공하며 탄력을 받았다. 마지막 체인지 풋 카멜 스핀도 레벨 4를 받으며 완벽한 연기를 마쳤다.
서민규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달 초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선 4위를 차지했다. 결국 서민규는 2차 대회 이후 일주일 만에 출전한 3차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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