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부진, 결국 문제는 선수들!” 레전드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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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레전드 데이빗 웰스(60)는 비난의 화살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웰스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올드타이머 게임을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2023시즌 양키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이너 강등을 '웨이크 업 콜'이라 표현한 그는 "그 선수가 얼마를 받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에게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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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레전드 데이빗 웰스(60)는 비난의 화살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웰스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올드타이머 게임을 앞두고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2023시즌 양키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단장이나 감독들이 비난을 받고 해고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선수들”이라며 부진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 강등을 ‘웨이크 업 콜’이라 표현한 그는 “그 선수가 얼마를 받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에게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웰스의 생각과 달리 프로 스포츠에서는 단장, 혹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액 연봉 선수들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못하는 선수들은 내려보내야하지만, 요즘에는 선수들을 너무 귀하게 아기다루듯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선수들이 과하게 보호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그는 현역 시절 대량 실점을 허용한 이후 양키스 주전 포수였던 호르헤 포사다에게 얼굴을 맞은 이야기도 꺼내들었다.
그는 “포사다가 정말 화가나서 내 얼굴을 때렸다. 얼굴을 맞았지만, 나는 그를 존중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모인 선수들이다. 요즘에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는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흔히 말하는 ‘나때는 말야’식의 얘기지만, 웰스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충분한 레전드다.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을 뛰며 660경기를 뛴 그는 세 번의 올스타,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98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고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해 5월 17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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