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또 꺾고 3연승' 일본-'독일감독 오고 5G 무승'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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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독일을 누르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독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국은 그 후 5경기 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카타르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력으로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면, 이번 경기서는 아예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도 독일에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을 또 꺾은 일본과 독일 감독을 향한 신뢰가 꺾이고 있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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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일본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독일을 누르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독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국은 그 후 5경기 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9월 A매치 친선전에서 4-1로 이겼다.
전반 11분 독일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일본 공격수 이토 준야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을 갖다 댔다. 이 슈팅이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발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골문 가까운 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일본의 1-0 리드.
선제 실점 날벼락을 맞은 독일은 재정비 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일본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일본 수비수들을 유인한 뒤 오른쪽의 르로이 자네에게 공을 연결했다. 노마크 상태의 자네가 왼발로 먼쪽에 가볍게 슈팅을 밀어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독일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독일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를 이토 준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간 것이 빗맞았다. 하지만 우에다 아야세가 이를 왼발로 건드린 것이 방향을 바꿔 독일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고, 독일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역동작에 걸리며 골라인을 넘어가는 공을 막지 못했다. 일본이 동점 허용 3분 만에 2-1로 다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후반 45분 역습에서 아사노 타쿠마의 쐐기골, 후반 추가시간 2분 다나카 아오의 헤딩 추가골까지 터진 일본이 독일을 적지에서 크게 이겼다.
일본은 이로써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6-0, 페루전 4-1 승리에 이어 독일 원정 승리로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확실히 기세를 끌어올렸다.
또한 일본은 카타르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력으로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면, 이번 경기서는 아예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도 독일에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의 독일전 승리'가 더는 이변이 아님을 보여준 것.
반면 한국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3무2패로 부진하다. 지난 8일에는 웨일스와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클린스만호가 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이겨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는 31년 전임 감독제 역사를 가진 한국 축구에서 첫 승까지 가장 오랜기 간 걸리는 감독으로 클린스만이 올라간다는 게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클린스만 체제의 한국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와 같은 확실한 약체를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하며 여전히 첫 승을 바라는 중이다. 여기에 감독인 클린스만이 국내 리그에 관심을 덜 쏟고 개인적인 해외 일정에 치중한다는 논란까지 커졌다.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도가 내려가는 와중에 열린 지난 8일 웨일스전은 논란에 더욱 불을 븥였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설영우 등 공격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자원들의 기본적인 장점조차 살리지 못하며 웨일스 5백 파훼에 완전히 실패했다. 여기에 사실상 작전 타임이나 다름없는 쿨링 브레이크 때 멍하니 있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독일을 또 꺾은 일본과 독일 감독을 향한 신뢰가 꺾이고 있는 한국. 아시안컵 왕좌를 노리는 두 팀의 희비는 현재 확연히 갈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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