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딸 골프 교육에 아나운서 월급 부족해 5년 대리운전” (동치미)

유경상 2023. 9.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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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아나운서가 5년 동안 새벽 대리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는 둘째 딸을 골프를 시키는데 많은 돈이 들어갔다며 1년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손가락 하나를 펴 보였다.

이어 김동우 아나운서는 "5년 동안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대리운전을 했다"며 월급으로 부족해 5년 동안 새벽 대리운전으로 돈을 더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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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아나운서가 5년 동안 새벽 대리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9월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딸 가진 부모가 죄는 아니잖아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는 둘째 딸을 골프를 시키는데 많은 돈이 들어갔다며 1년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손가락 하나를 펴 보였다. 이어 김동우 아나운서는 “5년 동안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대리운전을 했다”며 월급으로 부족해 5년 동안 새벽 대리운전으로 돈을 더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우 아나운서는 대리운전에 얽힌 사연들은 따로 이야기할 수 있다며 “처절했던 순간들, 뒤통수 맞고, 취객이 핸들을 쳐서 중앙선을 넘어간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골프를 가르친 딸에게 부쩍 서운해질 때가 있다고. 그건 바로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김동우 아나운서는 “남자만 생기면 그렇게 고생한 아빠를 등한시한다. 대화만 하면 빨리 끊자고 한다.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가치관과 부모 우선순위가 옛날보다 떨어지더라. 70세에 자식에게 재산을 다 주면 나중에 황폐해지고 노후 생활이 막막해진다. 자식들에게 조금만 주고 뒤에서 절박할 때만 조금씩 떼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부모가 고생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 한겨울 촬영장에 딸을 데리고 가서 엄마가 하는 것 좀 보라고 했다. 추운데 들었다가 나왔다가 하는 걸 보고 내가 들어올 때까지 안 자더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동우 아나운서는 “제가 왜 그렇게 살았느냐면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사랑을 못 받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못 받았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고학을 하면서 성장했다. 내 자식들에게는 원하는 걸 다 해주겠다고 각오를 했다. 퇴직하고 나니까 노후자금 어디 갔지? 현실로 다가온다. 내 판단이 잘못됐구나. 나부터 살아야 했는데.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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