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충격' 독일, 일본에 또 졌다...홈에서 '굴욕적인' 1-4 패→10개월 만에 '설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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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일본에 또 졌다.
독일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1-4 패배를 당했다.
전반 40분 상대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은 우에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이 오랜만에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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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독일이 일본에 또 졌다.
독일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1-4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하베르츠, 사네, 비르츠, 그나브리, 귄도안, 잔, 슐로터벡, 뤼디거, 쥘러, 키미히가 선발로 나왔고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일본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우에다, 미토마, 카마다, 이토, 엔도, 모리타, 이토, 토미야스, 이타쿠라, 스가와라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오사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독일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쥘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엔도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일본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토가 가벼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독일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독일이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이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이토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왼발로 툭 공을 밀어찼고 이 공은 테어 슈테겐이 막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다시 리드를 허용한 독일. 재차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9분 박스 오른쪽에서 사네가 스피드를 활용한 후, 오른발 컷백을 시도했고 박스 안에서 비르츠가 발에 갖다댔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일본이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상대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은 우에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일본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일본이 가져갔다. 후반 1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이토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쥘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일본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3분 이토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그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에게 막혔다. 이후 곧바로 모리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일본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8분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고 카마다가 마무리를 지었지만 공은 테어 슈테겐의 품에 안겼다.
일본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후반 13분 카마다의 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독일의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몇 차례 박스 안까지 볼을 운반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에 추가골을 내줄 위기가 있었다. 후반 25분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아사노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이 오랜만에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7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뤼디거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일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역습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아사노가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일본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다나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테어 슈테겐이 막을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향했다. 그렇게 경기는 일본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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