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브라질, ‘글로벌 바이오연료 동맹’ 출범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인도 뉴델리에서 글로벌 바이오연료 동맹을 출범시켰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각 9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연료 동맹은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연료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공동의 약속을 진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입니다.

해당 동맹은 바이오 연료 공급을 확보하고, 바이오 연료의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다른 국가들도 이 노력에 동참하게 할 예정입니다.

해당 동맹에는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등도 참여했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 차원에서 혁신 파트너십을 지속 구축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바이오연료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 미국이 포함된 동맹은 G20 의장국인 인도의 주요 우선 과제였다"면서 "바이오연료 동맹은 바이오 연료 무역에서 전 세계 시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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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