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주차장 바닥에 엎드린 6살 '역과사고'…음주차 추격전에 목숨 건 '달리기'

홍효진 기자 2023. 9. 10.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주차장에 엎드린 6살 역과 사고' 영상입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 A씨는 주차장에서 우회전하던 중 엎드려 있던 6살 남아를 역과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하 주차장 코너 바닥에 엎드려 엄마를 기다리던 6살 남아를 보지 못해 역과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영=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더영상] 첫 번째는 '주차장에 엎드린 6살 역과 사고' 영상입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 A씨는 주차장에서 우회전하던 중 엎드려 있던 6살 남아를 역과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엄마를 찾으러 나왔다"고 진술한 아이는 사고 지점에서 앉았다 엎드렸다를 반복하며 30분 넘게 머물러 있었는데요. 아이는 의식은 있는 상태지만 늑골골절, 기흉 간 손상이 있어 추후 지켜봐야 하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A씨 측 보험사에서는 차 대 보행자 사고로 A씨의 과실 100%를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블랙박스에는 아이가 엎드린 게 포착됐지만 제 시야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반사 거울은 차가 오는 것을 보기 위해 설치돼 있다. 거울을 통해 누워있는 아이를 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며 "이번 사고는 법원에 가면 무죄 판결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30대 중국인 남성 정씨가 현금이 든 파란색 쇼핑백을 들고 도주하는 모습. /영상=서울 구로경찰서

두 번째는 '환전한다더니 1억 훔쳐 도망간 중국인' 영상입니다. 지난 3일 서울남부지법 조중래 영장전담판사는 환전 빙자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정모씨에게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40분쯤 지하철 남구로역 인근에서 환전소 주인 A씨를 만나 현금 약 1억2000만원을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씨는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겠다며 환전상을 점포 밖으로 불러낸 뒤 환전상이 가져온 돈 가방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으로 정씨의 동선을 추적, 도주 4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45분쯤 정모씨를 광진구 자양동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음주 운전자 검거에 성공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세 번째는 '경찰-시민 영화 같은 추격전 콜라보' 영상입니다. 지난 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6월24일 경기 성남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관련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경찰은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차량을 발견하고 접근했습니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잠든 상태였고 경찰은 음주운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차량을 우측으로 정차시켰죠. 그러나 차량은 사이 틈을 뚫고 도주했고 쫓아가던 경찰과 차량은 점점 멀어졌습니다. 트럭 한 대가 나타나 도주차량 앞을 막아섰지만, 경찰차가 경찰관을 다시 태우는 사이 문제의 차량은 방향을 틀어 재차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운전자의 도주 예상 경로를 미리 파악해 다른 도로에서 대기 중인 상태였는데요. 순찰차에서 빠르게 내린 경찰관은 차량을 향해 도로 위를 내달렸고, 동시에 나타난 또 다른 차 한 대가 경찰을 도와 음주 차량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후방을 막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79%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지하 주차장 코너 바닥에 엎드려 엄마를 기다리던 6살 남아를 보지 못해 역과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