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한국인 재택근무, 한달에 '1.6일' 최하위…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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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가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스탠퍼드대·멕시코기술자치대(ITAM)·독일 Ifo 연구소가 전 세계 34개국 직장인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일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순위에 오른 한국의 주당 재택근무 일수는 0.42일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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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스탠퍼드대·멕시코기술자치대(ITAM)·독일 Ifo 연구소가 전 세계 34개국 직장인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일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5월 기준 나라별 주당 재택근무 일수는 평균 0.86일이었다. 가장 많은 국가는 캐나다로 1.67일로 조사됐다. 이어 2~5위에는 △영국(1.53일) △미국(1.35일) △호주(1.27일) △독일 1.04일 순이었다.
최저 순위에 오른 한국의 주당 재택근무 일수는 0.42일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중국과 일본 역시 각각 0.8일, 0.54일로 평균보다 적었다.
월평균으로 보면 한국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는 1.6일로 조사됐다. 일본은 2일, 대만은 2.8일 등으로 아시아 국가는 대부분 재택근무가 적다는 특징을 보였다. 반면 캐나다의 경우 월평균 재택근무 일수가 6.8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 6일 △미국 5.6일 △호주 5.2일 등 순이었다.
연구진은 재택근무 일수 차이의 요인으로 나라별로 다른 주거 환경을 꼽았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과 달리 아시아 국가는 인구 밀도가 높다 보니, 작은 집에서 여러 명이 같이 사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사무실 복귀가 상대적으로 빨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장기간 봉쇄가 이어진 미국 등과 달리,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팬데믹 초기 유행을 비교적 잘 넘어가 재택근무 문화가 깊게 자리 잡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외에도 상사와의 소통 방식이 자유로운 미국 서양 국가와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경직된 아시아 국가 간 차이도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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