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G20서 '규범 기반 질서' 강조…인도 총리와 회담도

나연준 기자 2023. 9.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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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순방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마지막 세션인 '하나의 미래'에 참석해 발언한다.

윤 대통령은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디지털 규범 질서 정립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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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 지평,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
모디 총리와 회담…국방·경제·첨단기술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 세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뉴델리=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순방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마지막 세션인 '하나의 미래'에 참석해 발언한다.

윤 대통령은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디지털 규범 질서 정립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G20 세션 3의 발언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 외교 지평이 인태 역내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방산 협력 강화, 첨단 기술분야 중심의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서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상호 인도태평양 전략 연계를 통해 양국 간 가치 기반 연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면서, 국방·경제·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20 일정 외에도 세계 최대 인구수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관계'(CEPA)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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