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X이수현 “몸 때문에 소란스러워” 그럼에도 ‘I Love My Body’

이하나 2023. 9. 10. 0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화사와 악뮤 이수현이 자신과 관련된 이슈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9월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최근 컴백한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사와 이수현의 상황은 다르지만 자신과 자신의 몸을 사랑하려는 메시지는 통했다.

논란을 딛고 더 단단하게 돌아온 화사와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이수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화사, 이수현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화사와 악뮤 이수현이 자신과 관련된 이슈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9월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최근 컴백한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계약한 화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싸이가 이번에 발표한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화사는 “힘든 상황에 싸이 오빠가 대뜸 이번 컴백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보내주셨다. 그때 한창 제가 시끄러웠는데 ‘나는 내 몸을 사랑해’라는 곡을 보내줘서 ‘이 오빠는 지금 내가 난리가 났는데 이런 곡을 보내주시고’ 이랬다”라며 외설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유랑단’ 촬영 중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화사는 “결론적으로 너무나도 저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곡이다. 그동안 잊고 있던 저의 마인드를 환기 시켜주는 느낌이다”라고 신곡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 나갔음을 고백했다.

과거보다 체중이 증가한 상태로 컴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수현은 “좀 소란스러우셨다고 했는데 저도 소란스럽기는 하다”라며 “이 노래의 의미를 조금 더 깊게 알고 싶다”라고 물었다. 화사는 “‘나는 내 몸을 사랑해’라고 곡 내내 그런다. 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곡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화사와 이수현의 상황은 다르지만 자신과 자신의 몸을 사랑하려는 메시지는 통했다. 최근 화사는 지난 9월 4일 공개된 성시경 채널 콘텐츠 ‘먹을텐데’에 출연해 외설 논란이 불거졌을 때 도를 넘는 악플에 마마무 미주 투어 중 눈물을 터트렸다고 털어놨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싸이의 곡을 받은 화사는 ‘나의 몸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심을 떠올렸다.

화사의 초심은 역시 당당함이었다. 화사는 “예전엔 누군가 악플을 달아도 ‘네가 악플을 달았지만 반하게 해줄게’라는 성격이 셌다. ‘네가 그렇게 해도 나는 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슬럼프와 폭식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배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무조건 먹어야 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 의지가 아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배 터지게 먹고 있는 모습을 몇 번 보고 나서 '이게 폭식증이구나'라고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수현은 폭식증은 거의 다 고쳤고, 슬럼프도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잘 극복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수현은 개인 라이브를 통해 “나한테 자꾸 귀엽다고 하고 자꾸 사랑스럽다고 하니까 내가 살을 못 빼는 것”이라고 체중 관련 이슈에 유쾌하게 반응했다.

데뷔 때부터 줄곧 외모 관련 이슈가 따라다녔던 이수현은 과거 외모에 대한 소신을 여러 방송을 통해 밝혀왔다. 2018년 라이브 방송 중 외모 고민을 하는 팬 사연에 이수현은 “누군가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맞추기가 어렵다. 내 미의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나를 가꾸면 된다. 거기에 가까이 가면 나는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내가 예쁘고 내가 만족하면 난 예쁜 거다”라고 강조했다.

화사와 이수현 모두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란을 딛고 더 단단하게 돌아온 화사와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이수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엔DB,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