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역전 결승타·최형우 대타 만루포...KIA, LG에 더블헤더 싹쓸이
[앵커]
프로야구 네 개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열리면서, 토요일 오후 무려 아홉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KIA는 선두 LG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종욱의 적시타로 기어이 6 대 6 동점이 된 8회말,
LG가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둡니다.
하지만 박찬호가 고우석의 커브를 받아쳐 역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KIA가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타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LG 투수 박명근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립니다.
6회에는 나성범이 2점홈런으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KIA는 선두 LG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 담으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노시환의 평범한 뜬공이 키움 야수들이 서로 미루는 사이 중견수와 내야수 사이에 떨어지며 1타점 2루타로 연결됩니다.
9회 이진영의 쐐기 타점까지 더한 한화는 키움을 3 대 1로 이기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한화는 5연승을 달린 반면,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8 대 8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초, 투아웃 2, 3루 위기에서 kt의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가 그림 같은 호수비를 펼칩니다.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되고, 두 팀은 5시간이 넘는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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