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린스만 명단 제외' 뮌헨 vs 첼시 레전드 매치 엔트리 발표

이현호 기자 2023. 9. 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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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명단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와 첼시 레전드는 10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자선경기를 치른다. 은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아서 자선경기를 치르는 훈훈한 이벤트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대다수가 40대 이상 중년이다. 선수단 체력을 고려해 전반 30분+후반 30분, 총 60분간 진행되는 경기다. 또한 이 경기 공식 명칭은 ‘레전드 오브 유럽’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전드 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스테판 에펜베르크 감독이 팀을 이끌며, 버트, 체르니, 콘텐토, 엘베르, 하그리브스, 엘메르, 링케, 루시우, 마카이, 피사로, 란코비치, 세르지우, 스테른코프, 타르나트, 트로초프스키, 반 부이텐, 비테체크가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

홈팀 첼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존 테리, 마이클 에시앙, 클로드 마켈렐레, 지안프랑코 졸라, 살로몬 칼루, 페트르 체흐 등이 출전한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은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레전드 팀 멤버로 초청했다. 곧바로 문제가 불거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9월 A매치를 치르는 중이다. 8일에 웨일스전을 치렀고, 1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예정되어 있다.

웨일스전과 사우디전이 모두 영국에서 개최된다 한들, 소집 기간 안에 대표팀 감독이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게다가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부임 7개월째 첫 승이 없어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레전드 자선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으로 인해 불참한다”고 알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클린스만 감독의 자선경기 출전은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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